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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스페이스X의 일반인 우주여행 실험, NFT로 남는다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민간 우주여행 ‘인스퍼레이션4’를 위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가 나온다.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는 오리진프로토콜은 14일 ‘인스퍼레이션4’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NFT 판매로 모금한 금액은 ‘세인트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의 연구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오리진프로토콜은 지난 2월 오리진 NFT 런치패드를 출시하며 NF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오리진 NFT 런치패드는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NFT 플랫폼으로, 발행 및 판매를 지원한다.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패리스 힐튼을 포함해 DJ 돈 디아블로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NFT 경매를 진행해왔다.

인스퍼레이션4는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다. 신용카드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페이먼트’ 창업자인 제러드 아이잭먼을 포함한 4명의 민간 우주 여행객은 오는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우주로 출발한다.

제러드 아이잭먼은 인스퍼레이션4 여행 추진과 함께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 기부금 모금을 위한 NFT 발행을 추진했다. 인스퍼레이션4 NFT 경매는 비행에 참여하는 4명 중 1명인 시안 프록터(Sian Proctor) 박사의 시와 그림, 우주비행사 니콜 스토트(Nicole Stott)의 예술 작품, 파일럿이자 우주비행사 그리고 창업자인 론 가란(Ron Garan)의 예술작품, 12세의 아티스트 나일라(Nyla)의 그림 등으로 구성됐다.

NFT 경매는 오리진프로토콜의 NFT 런치패드에서 참여 가능하다. 4달러(약 4690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부터 판매가 진행된다. 또 오리진프로토콜이 최근 첫 번째 사이드체인으로 채택한 폴리곤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튜 리우(Matthew Liu) 오리진프로토콜 공동대표는 “인류의 새로운 역사를 쓸 스페이스X의 인스퍼레이션4 NFT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흥미롭다”며 “아동 질환 치료라는 고귀한 목적에 함께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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