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정보보호 역량 강화…"정부 규제 준수한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준법 감시체계를 고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인원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 점검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코인원 임직원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기관의 보안 관련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코인원 전 임직원은 운영 가이드에 따라 10여 가지 항목의 업무용 디바이스 정보보안 수준을 일주일에 걸쳐 점검·보완한다.
또한 코인원은 지난 8월 약 2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해당 훈련은 임직원이 피싱메일 등을 통한 사이버 공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정보보안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됐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핵심으로 떠오른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 내부통제 체계 역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연 1회 이상의 AML 교육 및 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업무 실무자는 고급 과정 교육을 추가로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의 내부거래 금지, 차명거래 금지 등 내부 규정을 통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인프라도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OTP 인증 외에 이메일 인증을 추가 도입해 가상자산 출금 시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거래소 시스템의 모든 단계에 걸쳐 강한 보안을 최우선으로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내부 보안 체계를 다져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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