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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고 월 매출 1억원 달성한 식당… “비결은 빅데이터 분석”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화두가 대기업, 중견 기업에서 이제는 배달 외식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문 한식 프랜차이즈인 경성밥상은 판매분석의 IT화로 단일매장에서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한 사례로 꼽힌다. 경성밥상은 2019년 9월에 프리미엄 한식 배달 전문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 식당은 IT회사인 장부대장과 상권분석, 배달 매출, 손익 분석 등 매출 및 마케팅에서 필요한 모든 숫자에 대한 수집 및 분석을 같이 했다.

“전문 한식 프랜자이즈를 만들기 위해 외식 전문가들이 모였어요. 컨셉을 잡고 음식을 만드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어요. 하지만 배달 외식이다보니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채널을 이용해야만 했어요. 거기는 모두 IT화 되어 있잖아요. 이미 전 직장에서는 엑셀로 관리하고 있었고 채널의 특징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엑셀로 하는 건 한계가 있었어요. 관리도 그렇구요. 그래서 장부대장과 함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을 같이 했어요.” (경성밥상 본사 운영책임 신은지 과장. 사진)
장부대장은 데이터 수집은 물론 일별, 주간별, 월간 매출 분석을 제공한다. 거기에는 각 채널별 수수료와 객단가 등 점포 관리에 필요한 부분까지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1년 6개월이 지나고 경성밥상은 직영점과 가맹 1호점(화곡점)까지 총 4개의 점포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이 점점 더 증가하면서 마케팅에도 더욱 신경 썼다. 맛집랭킹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데이터 요소를 분석하여 랭킹을 꾸준히 유지한 결과 배달 단일매장으로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역삼, 신사, 낙성대, 화곡 지점이 4개 있어요 모두 상권이 달라요. 그래서 시간대별, 요일별 매출이 다르게 나옵니다. 데이터의 힘을 새삼 느꼈어요. 맛과 데이터로 한식 배달을 공략하는 방법을 익혔어요. 이제 서울지역부터 프랜차이즈를 확대 강화할 예정이예요.” 신은지 과장의 말이다.
장부대장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전통적인 스크래핑과 API 방식부터 최신 AI 기술을 이용한다. 전통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입금과 매출 분석에 사용한다. 지도API와 매출 데이터를 혼합하여 매출과 깃발 분석을 제공한다.

비전 AI와 단어분석 AI는 맛집 랭킹과 리뷰 분석에 사용한다. 입체적인 수집/분석 방법으로 매장 점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IT 기술은 이제 동내 음식 배달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 들었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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