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이달 말 디자인 컨퍼런스 ‘Simplicity 21’을 개최한다.
토스의 디자인 컨퍼런스 ‘Simplicity 21’은 쉽고 간편한 토스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온 디자이너들의 경험을 널리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토스가 제품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순함(Simplicity)’이라는 원칙을 컨퍼런스명으로 정했다. 컨퍼런스는 이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9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자이너에게는 세상을 바꿀 특별함이 있다'를 대주제로 삼았다. 토스 및 계열사 디자이너 20여명이 연사로 나서, 디자인을 통해 토스가 마주친 문제들을 해결한 사례와 노하우를 나흘간 총 19개 세션에 걸쳐 소개한다.
첫날은 ‘Obsession(집요함)’을 주제로 사용자를 위한 UX 경험을 설계해온 디자이너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둘째날은 ‘Detail(디테일)’을 주제로 단어 하나, 버튼 하나까지 세심하게 배치하는 제품 개선 과정을 보여준다.
이어 셋째 날 세션에는 ‘Extramile(끝없는 노력)’을 주제로 사용자 경험을 한걸음 더 개선하기 위하여 부단히 애쓰는 토스 디자이너들의 일하는 방식을 담았다. 마지막 날은 관점을 바꾸고 정해진 디자인의 틀을 깨 문제를 해결한 ‘Paradigm Shift(패러다임 전환)’의 사례를 공개한다.
정희연 토스 UX 헤드(Head of UX)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토스의 디자이너들이 일과 제품,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담고자 했다. 디자이너들의 시선이 제품에 어떤 파문을 남기는지 함께 관찰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