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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전기 먹는 하마 ‘옛말’…삼성D, 친환경OLED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8-16 12: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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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에코스퀘어OLED 개발…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탑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친환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저전력 스마트폰 OLED 패널을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편광판 대신 외광 반사를 막아주는 패널 적층 구조를 적용했다. 편광판은 빛 반사를 막아 시인성을 높이는 부품이다. 편광판을 통과한 빛은 절반 이상 밝기가 줄어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로 개발한 구조는 편광판이 있는 제품 대비 빛 투과율이 33% 높다. 패널 소비전력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에코스퀘어OLED(Eco²OLED)’로 명명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에 채용했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은 “에코스퀘어OLED는 OLED의 기본 구조를 바꿈으로써 패널의 광 효율을 높이고 소비전력까지 향상시킨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5세대(5G) 이동통신 및 대화면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확대 보급에 발맞춰 혁신적인 구동 기술과 유기재료 최적화로 패널의 소비전력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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