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2분기 영업익 28억…수익보다 외형성장 집중
- 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전년동기대비 30.2% 감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K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채널 경쟁력 및 모바일 투자 확대에 따라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감소했다. 수익보다 외형 성장에 치중한 셈이다.
KT알파(대표 정기호)는 올해 2분기 매출 102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했다.
KT알파 2분기 실적은 합병일(7월1일) 전 실적으로 피합병사 KT엠파우스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K쇼핑 등 커머스 사업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 분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2% 증가한 701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는 "K쇼핑은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방송을 선보이면서 고객 쇼핑 경험을 혁신하는 데 앞장서고 있고 인터넷TV(IPTV) 플랫폼 올레tv 채널번호 12번 확보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은 향후 합병을 통해 확보한 모바일 커머스 자원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규 BM 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72억원을 기록했다. AI/DX 사업은 그룹 프로젝트 수주가 줄어들면서 매출 규모도 감소했다. 다만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 등 자체 솔루션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커머스 기술 역량 내재화 및 자체 솔루션 개발 확대와 함께 수익성 위주 프로젝트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나리', '미션파서블' 등 국내영화 2차 판권 및 시리즈 장르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KT알파는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국내 최대 2차 판권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애플TV 등 국내 진출 예정인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판권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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