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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OT 보안기업 클래로티·인더포레스트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8-10 0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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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LG CNS는 운영기술(OT) 보안 기업 클래로티, 인더포레스트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보안 협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LG CNS는 지난 6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스라엘 OT 보안기업 클래로티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클래로티는 글로벌 OT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는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의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 인더포레스트는 스마트팩토리 화이트해킹 분야에 특화됐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발전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모의 침투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자체 화이트해커 조직 ‘레드팀’과 시너지를 통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두 기업에 대한 투자에 앞서 LG CNS는 연이어 외부 보안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손잡았다. 2024년 국내 기준 약 1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LG CNS 보안사업담당 배민 상무는 “LG CNS는 이번 보안 투자로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고객사가 생산성 극대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OT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LG 계열사 스마트팩토리를 대상으로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OT 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보안 서비스 브랜드 ‘시큐엑스퍼’를 선보이는 등,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 및 기술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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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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