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은 지난 1일자사의 협업툴 ‘NHN Dooray!(두레이)’가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법인 대표는 NHN두레이 사업을 이끌어 온 백창열 대표가 맡는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으로 협업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NHN두레이는 프로젝트, 메일, 드라이브, 메신저 등 한 번에 제공하는 모듈형 올인원 협업툴이다. 공동편집, 화상회의, 무료통화, 자동번역 등 기능을 탑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SaaS 부문 클라우드 보안 인증, 국제 표준 클라우드 보안 인증 ‘CSA STAR’ 최고 수준 ‘골드’ 등급 획득 등 강력한 보안성을 입증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NS홈쇼핑, KB금융그룹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 중이다.
최근에는 전자결재 기능 추가, 포털 홈/게시판 서비스 등으로 기업과 조직을 위해 기능 고도화를 진행했다. NHN두레이는 연내 협업 비즈니스 도구로의 진화를 위해 두레이 2.0을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NHN두레이는 국내 협업툴 시장 규모를 약 40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점유율 확대 및 협업툴 도입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리서치기업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협업툴 시장 규모를 2020년 256억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2019년 124억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백창열 대표는 “NHN두레이의 출범으로 ‘온라인 상의 협업을 혁신하여 인류의 삶을 개선한다’는 우리의 슬로건을 정보기술(IT)로 더 넓은 세상에 알릴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며 “두레이를 통해 1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진정한 협업문화를 심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