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콘텐츠와 디지털 융합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가상현실‧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버추얼 세계관 구축에 K-콘텐츠가 전세계 주류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예상한다.”
CJ ENM 강호성 대표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유튜브 콘텐츠 ‘통상it수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유튜브 ‘통상TV’ 및 유관 유튜브 채널, CJ ENM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강호성 대표와 유명희 본부장은 토크쇼 형식 ‘통상it수다’에서 새로운 통상 이슈로 부각되는 ‘디지털 통상’을 주제로 각각 정부와 기업 입장에서 의견과 정보를 공유했다. 강 대표와 유본부장은 디지털 통상 개념부터 최근 글로벌 동향, 정부 정책 방향은 물론, 국내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CJ ENM이 오래전부터 K-콘텐츠가 전세계적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과 ‘문화보국(文化保國)’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왔기 때문에 글로벌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앞으로도 웰메이드 글로벌 콘텐츠의 제작에 집중해 글로벌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강 대표는 “단순히 지적재산권(IP)을 유통하거나 리메이크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지 원천 IP를 활용해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까지 펼치고 있다”며 ‘터미네이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제작사로 알려진 ‘스카이댄스’와 협업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강 대표와 유 본부장은 한국이 디지털 콘텐츠 성장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콘텐츠 글로벌 진출에 있어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K-콘텐츠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문화 장벽 해소와 국가 간 ‘개방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K-콘텐츠 글로벌 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디지털 통상에 콘텐츠로 기여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