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이하 프로멤버십)’은 택시 기사들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접목해 선보인 부가 옵션 상품이다.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먼저 택시 기사에게 특화된 제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 니로 EV 전기차 택시 트림 구매 시 50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기기변경 시 최대 35만 포인트를 지급(프로멤버십 3개월 이상 유지)한다.
택시 운행 시 필요한 소모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의 택시 전용 타이어를 제휴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고 ▲차량 매트, 핸드폰 고속 무선충전기 등 자동차 용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플랫폼 택시 최초로 기사들의 안전을 위한 ▲안심보험도 제공한다. 안심보험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행, 상해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비, 수술비, 치료비 등을 지급한다. 해당 혜택은 8월 중 도입 예정이다.
서비스 기능에도 변화를 줬다. ‘내 운행 정보' 기능을 추가해 ▲승객 리뷰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장점과 개선점을 확인하고 기사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출근일수·운행완료일수 등 운행 관련 데이터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목적지 부스터’ 기능도 보다 합리적으로 변경됐다. 전국 각 지역의 행정 단위 규모와 택시 이용량이 상이한 것을 감안, 프로멤버십 기사에게만 수요가 편중되지 않도록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구 또는 읍·면·동 단위로 목적지 설정이 가능하게 했다. 또 개인화 추천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사 선호 지역, 기사 위치 기준으로 배차가 가장 빠른 지역, 수요가 많은 지역, 차고지 등의 목적지 추천 리스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