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롯데홈쇼핑이 차별화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나선다. MZ세대 복고 열풍이 이어지며 20세기 전후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당대 인기 스타들을 소환했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가수 나르샤, 배우 이의정 등 일명 역주행 스타들과 연계한 모바일 콘텐츠를 기획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가수 나르샤를 인플루언서 커머스 ‘셀럽 라운지’의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6월 ‘나르샤가 소개하는 세상에 없는 초특가 공구’ 콘셉트 홍보영상은 20만 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의정, 가수 채리나 등 90년대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는 인기 스타들과 협업한 공동구매 마켓, 신규 모바일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이달 19일 오후 5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선 나르샤가 페라가모, 에르메스 등 명품 시계를 선보이고 스타일링 팁도 제안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120분 간 배우 이의정은 모바일TV ‘이의정 불쇼’에서 식품·리빙 아이템을 소개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엔 인플루언서들이 추천하는 뷰티,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미라클쇼’를 론칭한다. 이달 15일 첫 방송에는 가수 채리나가 출연해 본인이 사용하는 세럼, 톤업크림 등을 소개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중장년층에겐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MZ세대들에게는 흥미와 관심을 유발해 다양한 연령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브 커머스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