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SaaS 보안인증 상담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 6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간편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기업이 국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CSAP를 필수로 획득해야 한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민간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안정성을 검증해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에 S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SaaS 보안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SaaS 보안인증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3월 AI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선도기업 이노뎁이 CSAP 인증을 획득했더,
이후 와탭랩스(IT서비스 모니터링), 구루미(화상회의), 두드림시스템(도서 및 장난감관리 서비스 시스템), 아이모션(웹메일서비스), 유씨웨어(UCWORKS메신저 협업 시스템)가 SaaS 간편등급 인증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간편등급 인증을 완료한 이들 기업들은 모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IaaS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현재 30여 개 기업이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타겟으로 한 직접적 비즈니스 뿐 아니라 해당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공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인증 과정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이고 향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 등재를 통한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고 있다. 상담 지원 프로그램 또한 지난 6월로 종료 예정이었으나, 기업들의 문의와 요청이 이어져 연장을 확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을 획득한 두드림시스템 이태석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시행 후 공공기관 고객들이 CSAP 인증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의 수준 높은 지원 덕분에 빠르게 인증을 취득했고, 디지털서비스 마켓에 등록된 SaaS 서비스 중 최다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재 두드림시스템은 네이버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서관 관리 서비스인 '이젠터치'를 500개 이상의 기관에 제공 중이다.
구루미 서봉균 이사도 "구루미가 공공기관에 화상회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 덕분"이라며 "화상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전념해 공공 기관의 화상회의나 교육을 넘어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