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쿠콘(대표 김종현)은 NH농협캐피탈(대표 박태선)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쿠콘은 NH농협캐피탈이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쿠콘 마이데이터 오픈박스(Open-Box)를 ASP 서비스 방식으로 플랫폼 구축부터 유지·운영까지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올 8월 마이데이터가 정식 시행되면서 개인 신용 정보 보유 기관은 마이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시스템 구축 완료까지 2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전문 인력, 개발 환경 등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여건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쿠콘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금융 회사를 위해 ASP 서비스 형식으로 구축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쿠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은 높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금융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쿠콘이 구축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추가 시스템 구축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인 ‘마이꾸러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며, 여러 핀테크 기업과 협업하는 환경도 쉽게 조성할 수 있다. 이처럼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에서 나아가 금융 서비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사를 지원한다.
쿠콘의 오픈API 플랫폼은 현재 우정정보센터, 우리카드, KDB생명보험, BNK저축은행과 같은 여러 금융 기관이 도입했을 정도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도입 관련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NH농협캐피탈이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래하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쿠콘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