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3일부터 7월23일까지 ‘2021 공개SW 개발자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공개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최종 26개팀을 선발, 총 상금 72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워 주어진다.
공개SW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공개SW 개발 역량과 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온라인 교육은 SW비전공자, 대학생·일반인 및 공개SW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 등을 위해 준비됐다. 공개SW 기초 과정, 기술별 심화 과정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교육 자료를 학습하고 자율적 개발을 거쳐 9월9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하게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50개 내외의 결선 진출작이 선발된다.
개발하는 주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분야의 자유과제와 공개SW기업이 지정하는 과제(개방형 운영체제(OS), 멀티 클라우드 등) 등이다. 이에 더해 올해는 사회적 약자 배려, 환경보호, 감염병 대응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의 지정 과제도 신설됐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대부분의 SW가 공개SW를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공개SW 개발자를 발굴·육성해 공개SW 개발·참여문화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관련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