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은행이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타 은행과의 초격차 확보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오로라 개인화 서비스 확장 사업에 착수, 챗봇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 강화와 최적화 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이 챗봇 지식관리 기반 확립 후, 도전적 서비스 확장을 통해 활용도,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타행과 차별화된 챗봇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MZ세대 중심 개인화 ▲금융상품에 맞는 능동적 개인화 ▲고객 상황에 맞는 특화 컨텐츠 ▲In-App 전환 ▲Bot To Bot ▲AI 지식 최적화 기반 특화 관리 등을 내용으로 한다.
MZ세대 중심 개인화의 경우 챗봇 주요 이용 고객인 MZ세대에 맞춘 흥미 위주의 컨텐츠를 발굴하고 금융상품에 맞는 능동적 개인화를 통해 ‘MY 급여클럽’, ‘MY 자산 데이터’, ‘공공 API 활용 금융사기 예방’ 등의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고객 상황에 맞는 특화 컨텐츠 발굴을 통해 다양한 채널의 인입 경로별 고객상황에 맞는 특화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챗봇과 신한은행의 쏠뱅킹 앱의 유기적 결합을 위해 챗봇을 쏠 앱에 탑재하는 인 앱(In-App) 구성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앱 내에서 챗봇이 자연스럽게 연동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을 재설계한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챗봇 서비스의 연동도 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한은행 챗봇 ‘오로라’와 신한카드의 챗봇 ‘파니(FANi)’를 연동하는 파일럿 사업을 진행한다. 결과에 따른 성과물을 통해 신한금융 계열사들의 각 챗봇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AI 지식 최적화 기반 특화 관리를 통해 금융서비스별 ‘특화 지식’ 구축 및 AI 알고리즘 모델링 기반 지식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