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안랩이 디도스(DDoS) 대응 전용 솔루션과 네트워크 통합위협관리 솔루션 신규 제품군을 출시했다.
안랩은 디도스 대응 전용 솔루션 ‘안랩 DPX’ 3종과 네트워크 통합위협관리 솔루션 ‘안랩 TMS’의 신규 제품군 3종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사양 하드웨어로 기존 자사 솔루션 대비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랩 DPX 신규 모델 3종(DPX 5000B, 10000B, 20000B)은 고사양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을 적용해 하드웨어 성능을 높였다. 패킷 처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소프트웨어(SW) 성능도 강화함으로써 자사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네트워크 패킷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제품 중 최대 성능을 제공하는 ‘안랩 DPX 20000B’는 100기가(G)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했다. 국내 디도스 대응 솔루션 최초라는 것이 안랩의 설명이다.
안랩 TMS 신규 모델 3종(TMS 2000B, 10000B, 20000B)도 고사양 CPU를 탑재함으로써 로그 검색 및 분석 속도가 기존 자사 동급장비 대비 약 2배가량 빨라졌다. 다중 보안통계, 관리자 계정별 보안 현황 대시보드 편집 기능 등 관리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안랩은 이번 신규 제품군 출시로 안랩은 중소·중견기업 등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부터 대기업,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데이터센터(IDC) 등과 같은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크 환경까지 아우르는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을 총괄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네트워크 보안 위협 고도화 등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며 “신규 출시한 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으로 다양한 규모의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