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허브 노린다… 정부, TF 출범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정부가 한미 협력 강화 기반 글로벌 백신 허브화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실무자 등을 포함한 간담회를 연다. 피부로 와닿는 백신 허브화 계획을 추진하려는 목적이다.
3일 정부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세운 백신 허브화 태스크포스(이하 백신 허브화 TF)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신 허브 TF는 3일 첫 회의를 열고 백신 생산 가속화 목적 기술 이전·원부자재 공급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 ▲정부 공무원 ▲과학자 ▲민간전문가 포함 각 15명으로 구성한다.
지난 5월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한미 정상이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공동선언문에서 한미 정상은 과학 ·기술 협력, 생산 및 관련 재료의 글로벌 확대 등 중점 부문을 포함한 국제 백신 협력을 통해 전염병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백신 허브화 TF는 오는 4일 기업간담회를 열어 현실적인 글로벌 백신 허브화 계획도 공유한다. 정부 관계자 외에도 ▲동아에스티 ▲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8개 백신 개발·생산 기업 대표가 참가할 예정이다.
신약 기술 확보 등은 과정상 어려움이 많으므로 백신 허브화 TF는 필요할 경우 미국 외 국가·국제기구로 협력 대상을 확대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 가속화 통한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 기반을 만들었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 국민·기업에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조속히 다가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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