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보호법(CCPA)의 적용을 받는 영세·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해외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진행해온 본 컨설팅은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또 컨설팅 분야에 EU GDPR뿐만 아니라 미국 CCPA 항목을 추가했다.
KISA는 신청기업의 현황, GDPR 또는 CCPA 대응 준비도, 시급성·필요성, 컨설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야별 중복 없이 총 1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사업 설명회 ▲컴플라이언스 현황 점검 및 인터뷰 ▲이행조치방안 ▲내부 직원 교육 및 사후 간담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ISA GDPR 대응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정책단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국내 기업의 EU GDPR 및 미국 CCPA 준수 수준을 향상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KISA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세미나, 수시·전문법률상담 등 지원사업에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