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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의료 빅데이터 지킴이’ 맞손

강민혜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기정 원장(우)이 18일 의료안보 관련 개방적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기정 원장(우)이 18일 의료안보 관련 개방적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연세대학교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의료 빅데이터 지킴이를 자처한다.

20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원장 김기정, 이하 연구원)과 의료 안보 관련 개방적 업무협력을 중심으로 한 양 기관 공동 발전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977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이버 보건 ▲북한·남북관계 관련 한반도전략 ▲외교전략 등 신안보전략을 연구하는 종합외교안보 연구기관이다.

협약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김기정 원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참석했다.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안보 관련 민간의료지원 협력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안보 협력사업 ▲의료데이터 해킹 방지와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 진행에 힘을 모은다.

송영구 병원장은 “최근 기술 발달에 따라 의료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강국들이 앞다퉈 개발하는 의료 빅데이터의 보안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원장은 “보건의료 분야가 국가 안보의 중요 요소로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두 기관이 보유한 안보 및 의료 전문성이 안보 연구 지평을 넓혀 국민 안전·편의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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