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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콜라박스’로 강원도립대학교 공동 화상회의실 구축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원격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는 강원도립대학교에 자사의 설치형 화상회의실 ‘콜라박스’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립대는 산업협력단 창업보육센터에 콜라박스를 설치했다. 50여개 입주사들의 공동 화상회의실로 활용한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이나 정보기술(IT) 숙련도 또는 정보 부족 등으로 화상회의 도입이 어려웠던 입주사 및 지역 산업체가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콜라박스는 사무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설치형 화상회의실이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SW) ‘리모트미팅’이 탑재된 셋톱 박스와 모니터,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조명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모든 것을 부스 형태의 독립된 공간과 함께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항균 코팅 자재를 사용하고 특수 방음 및 흡음 설계로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 김재연 주무관은 “화상회의실로 사용할 공간부터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콜라박스로 전용 공간부터 화상회의 SW, 주변 기기 설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연세가 있으신 입주 기업 대표들이나 자본이 부족해 비대면 업무 환경 마련이 여의치 않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립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콜라박스를 구축했다. 현재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과 지역 산업체에 우선적으로 개방하고 있으나 향후 교직원 및 학생들의 온라인 면접이나 비대면 상담 등에도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원 알서포트 글로벌마케팅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화상회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회의실 부족 문제가 심화되거나 관련 시스템 미비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기관이 많다"며 "공간 설계 부담 없이 화상회의에 필요한 장비와 SW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콜라박스로 비대면 시대에도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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