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개발사 웨이투빗, 바른손-갈라랩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보라(BORA) 토큰이 쓰이는 메타버스가 나온다.
8일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보라’ 개발사 웨이투빗은 문화 콘텐츠기업 바른손, 글로벌 게임사 갈라랩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고, 문화 및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서 웨이투빗은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바른손은 메타버스 서비스의 배경이 되는 가상월드를 개발해 구현한다. 앞서 바른손은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 내 가상월드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갈라랩은 현재 글로벌 서비스 중인 MMORPG ‘프리프’와 ‘라펠즈’ 게임 IP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프리프는 전 세계 16개 국가, 라펠즈는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출시됐으며, 두 게임 통합 1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버스 내 화폐로는 보라 프로젝트의 가상자산 ‘BORA 토큰’이 사용된다. 바른손은 BORA 토큰이 사용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경험이 많은 바른손, 갈라랩과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웨이투빗이 그동안 쌓아온 블록체인 기술 개발력과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올해 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바른손은 이미 2007년도에 ‘세컨드라이프’를 통해 국내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했던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콘텐츠 제공업체와 함께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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