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천재 해커’라는 별명을 가졌던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와 스타크래프트에서 ‘천재 테란’라 불렸던 이윤열 나다디지털 대표(전 프로게이머)가 손을 잡았다.
6일 양사는 신규 출시 예정인 게임에 스틸리언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탑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다디지탈은 이윤열 대표가 2020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9월 소셜 추리게임을 론칭한 데 이어 디펜스, 증강현실(AR) 등 여러 장르의 모바일 게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게임에 탑재될 앱수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환경에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권과 금융기관 등 여러 영역의 고객을 확보했다. 주요 게임사에 보안 컨설팅과 함께 제품을 적용하며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이 있다.
이윤열 나다디지탈 대표는 “이번 협력이 게임 유저들의 정보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안 기술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게임 스타트업 보안을 위해 좋은 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연예인 유재석 씨가 진행하는 ‘유퀴즈 온 더 블록’에 화이트해커로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