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브로드밴드의 B tv와 채널S를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는 SK브로드밴드와 이와 같은 내용의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모회사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전략적 파트너십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카카오TV는 이미 SK브로드밴드와 지상파 합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에서도 자체 콘텐츠 일부를 방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선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26개 타이틀을 비롯해, 올해 기획·제작하는 예능·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총 70여개 작품, 1000여편(에피소드)을 SK브로드밴드 채널에서 선보인다.
이미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오는 3월25일 B tv VOD를 통해 일시 공개되며, 최신 에피소드와 신규 콘텐츠들은 카카오TV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B tv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에스를 통해 4월 중 론칭하는 버라이어티 전문채널 ‘채널S’에서도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가 편성된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2023년까지 3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총 2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