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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 오지스와 손잡고 디파이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3-16 17: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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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각자대표 김석환, 오호은)가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대표 박태규)와 함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위메이드트리는 오지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클레이스왑에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클레이스왑은 오지스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파이 프로토콜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중앙화된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자체 토큰인 위믹스(WEMIX) 토큰이 클레이스왑을 통해 클레이와 교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재신전기 for WEMIX' 등 두 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 외 가상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도 출시했으며, 게임 내 토큰은 위믹스 월렛 내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교환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를 지원하는 마켓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지스는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인 기술 기업으로, 현재 클레이스왑은 일 거래량 약 7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서비스 '벨트 파이낸스'도 출시했다.

위메이트트리 측은 “이번 MOU 체결로 디파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사용자들이 중앙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위믹스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되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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