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업무용 협업 솔루션 ‘네이버웍스’로 헬스케어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은 8곳의 해외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도 전국 각지에 생산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해외 및 국내 네트워크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자제 개발한 클라우드 그룹웨어인 ‘스마트러너’에 네이버웍스를 연동해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전자결재, 근태관리, 포탈 등 업무 전반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러너로 결재를 상신하면 네이버웍스 메일로 알림이 오는 등 기능 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임직원 누구나 익숙한 네이버 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UI)로 별도의 교육 없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에서 PC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업무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주요 상황들을 확인해 처리가 가능해졌다. 해외 지사에서 보낸 생산의뢰서 결재문서를 생산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 작업할 수도 있다. 결재 처리 시간도 1시간에서 5분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시스템을 이용하며 해외 지사에서 국내 사내 서버로 접속하던 방식을 벗어났다. 때문에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한 외국에서 겪던 응답과 로딩이 느리고 접속이 잘 안되던 불편함도 사라졌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자동 통역 기능 파파고 덕분에 해외 직원들의 IT 문의 대응 처리도 3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됐다. 지난달 네이버웍스 V3.0 업데이트에 도입된 풀(Full) HD 화상회의 시스템과 음성 백그라운드 노이즈 감지 등의 기능으로 더 빠르고 선명한 품질의 화상회의도 가능해졌다
대웅제약 그룹의 CIO를 담당하고 있는 IDS&트러스트 박영호 대표는 “네이버웍스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UI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솔루션 품질과 안정성,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업의 필수 협업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