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BTC USD 인버스 선물계약 출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BTC USD 인버스 선물계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USD로 책정되고 비트코인(BTC)으로 정산되는 BTC USD 분기별 선물 계약은 투자자들이 향후 특정일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입하거나 매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6월 25일에 만기되는 BTCUSD0625는 현재 바이비트 PC버전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9월 24일에 만기되는 BTCUSD0924는 이달 18일부터 거래 가능하다.
인버스 선물계약에는 자금조달 수수료(펀딩비)가 적용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계약 기간 동안 펀딩 비용 부담 없이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다. 바이비트는 BTCUSD 무기한 계약과 선물계약의 보험 기금을 공유, 인버스 선물계약의 마이너스 자본을 충당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단방향 또는 양방향 거래 방식을 선택해 청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자신만의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벤 조우 바이비트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바이비트는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인버스 선물계약 출시는 회사 가치는 물론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환경을 더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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