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 구축한 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추경으로 구축된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6개)을 통해 금융사기 발생정보, 농식품 유통 정보, 수출입기업 물동량, 선박·조업 정보 등 약 700종의 데이터를 추가 개방했다. 국민 안전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6개 플랫폼은 ▲농식품 ▲디지털산업혁신 ▲라이프로그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해양수산 등이다. 정부·공공·의료기관이 플랫폼 운영을 맡아 민간 기업과 협업해 중소기업이나 연구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각 빅데이터 플랫폼은 오는 23일 스마트치안 플랫폼을 시작으로 3월까지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소식을 개최한다. 플랫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여러 부처와 기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우리 산업 각 분야에 필요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댐의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빅데이터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업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이 일어나도록 이종 데이터 간 융·결합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6개 플랫폼의 데이터를 2월말까지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계시킬 예정이다. 이용자는 16개 플랫폼의 데이터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