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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키운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2-05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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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창작자 집단 ‘라이브스타(Live Star)’를 발굴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자체가 ‘콘텐츠’로써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중소사업자(SME)와 브랜드사의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안착하는 한편 ‘베투맨’ ‘리코의도전’ 등 예능형 라이브쇼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다.

실제 미국·중국 등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선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과 커머스 역량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적 기획력까지 갖춘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왕홍’이 대표적인 예다.

이에 네이버는 쇼핑라이브를 주 무대로 활약할 창작자들을 라이브스타로 발굴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라이브쇼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쇼핑라이브에서 활약 중인 서경환·리코·김해나·미미언니 노금미 등 전문성을 갖춘 라이브스타들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 라이브쇼를 2월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마술과 특가 판매를 결합시킨 ‘서경환&최현우의 매직특가쇼’를 비롯해, 라이브스타들이 다양한 SME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순차적으로 론칭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언택트 패러다임 속에서 주목받는 라이브스타와 함께 새로운 라이브쇼 콘텐츠를 제작해 창작자 저변을 넓히고, SME 및 브랜드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로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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