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아태지역 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신임이사로 김보영 인터넷주소정책팀 선임연구원이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APTLD은 아태지역 국가도메인 관리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인터넷 정책 개발 및 국가최상위도메인(ccTLD)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구다.
현재 아태지역 50여개 관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이번에 4명의 이사를 새로 선출했다.
김보영 선임연구원은 2021년 2월부터 2년 동안 APTLD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인터넷주소에 대한 국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기구에 참여하며 국내·외 인터넷 주소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등 인터넷 주소 정책 전문가로서 경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그는 “이번 APTLD 이사 선출이 국제 인터넷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과반을 차지하는 아태지역 국가의 의견이 국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