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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분기 매출, 50% 증가한 2.7조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2-03 14: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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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알리바바그룹은 2021 회계연도 3분기(2020년 10월~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210억8400만위안(약 338억83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부문과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인터넷, 유통, 공공부문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161억1500만위안(한화로 약 2조 778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처음으로 조정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1.11(광군제) 페스티벌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초당 최대 58만3000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또한 핵심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955억4100만위안(약 299억 68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중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매출은 39% 늘어난 1536억7900만 위안(약 235억 5200만달러)을 기록했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비즈니스가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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