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은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 설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테크센터는 LG화학 석유화학 고객사와 협력사 대상 조직이다. 관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오산 테크센터 ▲중국 광저우 화남 테크센터 2곳의 글로벌 테크센터를 갖고 있다.
LG화학은 이곳에 화동 테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300억원을 투자한다.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우시시는 부지와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우시에는 LG화학 양극재 생산법인이 있다.
올 상반기 착공한다. 2022년 5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실제 고객사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다. 약 6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LG화학의 기술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에서 시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인 테크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