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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프로스트의 디파이 서비스 바이파이,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2-02 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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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 ‘바이파이(BiFi)’에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오라클 문제란 블록체인 밖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으로 가져올 때 발생하는 정보의 신뢰성 문제를 말한다. 오라클 솔루션은 이를 해결하는 기술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 스마트컨트랙트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바이파이는 서비스 내 가상자산의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바이파이는 파이랩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로, 하나의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복수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연결돼 멀티체인 환경으로 작동한다.

현재 바이파이 내에서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ETH), 테더(USDT), 체인링크(LINK), 다이(DAI) 등이다. 향후 비트코인(BTC), 바이낸스코인(BNB), 폴카닷(DOT), 클레이(KLAY) 등 가상자산도 등록될 예정이며, 해당 자산의 가격 정보도 체인링크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박도현 파이랩 대표는 “외부의 시세 조작 공격 등으로 일부 디파이 서비스가 작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바이파이는 안정성이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한다는 생각에 업계에서 검증된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을 본격 도입했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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