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중국 다롄시 정부와 협력과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다롄은 인탤 낸드 공장(팹)이 위치한 곳.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발표했다.
양측은 다롄 신규 투자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다롄시는 인텔 공장 SK하이닉스 이전 절차 등을 지원한다.
다례시 진궈웨이 부시장은 “다롄시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문을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함께 진행해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노종원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역사회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여러 방면으로 펼쳐왔다”며 “그 결과 현지에 뿌리를 잘 내린 외국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터전이 될 다롄에서도 지역 내 산업 혁신과 경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