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낸다.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행사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11일(현지시각) 모빌아이는 CES2021에서 자율주행차 전략과 기술을 공개했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의 지원과 우리의 세 가지 접근 방식은 모빌아이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부분에서 지리적, 경제적 측면의 신속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아이는 3가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도로 경험 관리(REM) 및 매핑 기술 ▲규칙 기반 책임민감성안전(RSS) 주행 정책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더 기술을 기반 2개의 개별 정밀 이중 안전화 감지 보조 시스템 등이다.
모빌아이는 미래 자율주행차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센서로 저렴한 카메라를 사용하며 인간 운전자보다 최소 1000배 더 안전한 2차 정밀 이중 안전화 감지 시스템을 활용한다.
차세대 라이다 센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샤슈아 CEO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라이다 시스템온칩(SoC)은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우리는 이를 포토닉 집적회로(PIC)라고 부른다. PIC는 184개의 버티컬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버티컬 라인은 광학 장치를 통해 움직인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인텔의 특수 실리콘 포토닉스 팹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한편 모빌아이는 자동화된 전 세계 자율주행 매핑 기능을 통해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 일본 도쿄, 중국 상해, 프랑스 파리 등으로 자율주행 시험단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