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보다 좋은 성적은 생활가전과 TV 성적이 전망보다 더 좋았던 이유가 가장 크다. 보복소비(펜트업) 효과는 감소했지만 연말 소비 행사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경쟁 심화가 아쉽다. 성장 폭을 제한했다. 또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 적자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600억원대에 달했던 영업손실을 200억원대까지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는 적자를 지속했다.
한편 LG전자 작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조2638억원과 3조1918억원이다. 전년대비 1.5%와 31% 늘어났다.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2020년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016년 1분기부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투자자 편의를 위해서다. 사업본부별 실적 등은 이달 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