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애플이 내년 맥 및 애플워치에 디자인 변화를 주며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밍치궈 TF인터내셔녈 애널리스트는 내년 하반기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북 모델이 새롭게 출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맥북 모델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이 이달 출시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13인치, 맥미니는 애플 첫 중앙처리장치(CPU) M1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외관 디자인은 기존 그대로 유지됐다. 매체에 따르면 밍치궈는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와 산업용 디자인을 갖춘 맥북이 내년 하반기 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맥PC 중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14·16인치 맥북 프로를 내년 2분기 말이나 3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애플 실리콘칩뿐만 아니라 인텔 칩을 탑재한 모델도 함께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계 애플워치도 외관 디자인 면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그는 “혁신적 건강관리 기능과 개선된 폼팩터 디자인으로 무장한 애플워치의 새로운 버전이 2가지로 내년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판매량이 예상보다 높다고 덧붙이며 내년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연결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덧붙여 무선이어폰 에어팟3 출시는 에어팟 프로와 디자인과 유사할 것이며 내년 초가 아닌 2분기 말로 출시가 늦춰질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