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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사가 개발사 엔픽셀, 300억원 투자유치 ‘승승장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23 14: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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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NPIXEL, 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이 올해 초 300억원 투자 유치에 이어 30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리즈A 기준 총 6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게임사 시리즈A 투자유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4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도 전했다. 향후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와 프로젝트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의 높은 완성도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엔 리드투자사인 에스펙스(Aspex Management)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새한창업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에스펙스는 2018년에 설립된 글로벌 투자사로 국내에서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그리고 새벽배송의 선두주자 ‘마켓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엔픽셀은 2017년 9월 넷마블넥서스 출신의 배봉건, 정현호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게임업계의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게임 그랑사가와 크로노오디세이 등 다수 블록버스터급 게임의 자체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통해 종합 게임사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픽셀은 그랑사가 출시 전 사전등록자가 20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공식 브랜드 페이지 등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톡에서도 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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