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보호위)는 6일 정보보호산업계 종사자들과 ‘제4회 개인정보 톡톡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과 개인정보보호 기술 및 관련 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안랩, 소만사, 시큐센, 파수, 스틸리언 등 정보보호산업계 종사자 8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보보호와 관련된 산업 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참여 산업계 종사자들은 개인정보보호 분야 산업·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를 했다.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이 대두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에 바탕을 둔 차세대 개인정보보호기술 개발(R&D)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개인정보보호 인력 교육훈련장 개설, 재직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이를 위한 정책을 요청했다.
윤종인 보호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AI 등 신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기술과 관련 산업의 발전이 필수”라며 “보호위는 혁신적인 개인정보보호 기술 발전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의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정보 톡톡릴레이는 보호위가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 전문가와 릴레이 형태로 만나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에 대해 대화하고 정책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