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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DID 본인인증으로 공공서비스 이용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0-29 1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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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부산시민을 위한 탈중앙화신원증명(DID) 기반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 ‘비 패스(B PASS)’와 ‘시민안전제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이다.

모바일 신원확인 서비스 비 패스는 지난 6월 ‘부산블록체인 체험 앱' 서비스로 선공개 되었으며,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부산 시민들은 해당 앱을 통해 DID 기반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한 번 인증받은 정보는 재활용할 수 있으며 모든 인증 과정을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본인인증을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는 △부산시민카드 △해운대 구민카드 △부산시청 방문증 △CENTAP 출입증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등으로 다양하다.

공공안전 제보 서비스 ‘시민안전제보' 역시 블록체인 기반 DID를 통해 인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제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개인정보 노출의 부담 없이 시간 상시 제보를 할 수 있다. 또 안전 미션 제보에 참여하면 보상을 획득, 이를 부산 디지털 바우처(지역화폐)로 교환해 사용 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앱을 설피하면 된다. 아이폰용 앱도 곧 출시될 예정이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DID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공공 서비스의 필요성도 높아졌다”며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해 부산 시민을 위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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