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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지갑 디센트, 플레어 네트워크에 '오라클 데이터'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0-16 1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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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지갑 '디센트' 개발사 아이오트러스트가 리플(XRP)을 위한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기업 '플레어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센트는 플레어 네트워크의 토큰 보유자들로부터 오라클 권한을 위임받은 후, 플레어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공급자 역할을 맡게 된다. 오라클이란 블록체인 밖 외부 정보를 블록체인 상으로 안전하게 끌어오는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의 난제인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지난 2년 간 가상자산 지갑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온 아이오트러스트는 지난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오라클 기술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측은 “정부 사업을 수행한 오라클 기술이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는 리플 랩스(Ripple Labs)로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받은 블록체인프로젝트로, 리플의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자체 가상자산인 스파크 토큰을 발행해 리플 보유자들에게 에어드랍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외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아이오트러스트는 리플(XRP) 보유자들이 디센트 지갑을 통해 플레어 네트워크의 스파크 토큰을 분배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현재 해당 기능 출시를 기념하는 리플 리워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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