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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카카오게임즈 10일 첫 상장, ‘게임 주도주’ 도약할까

박기록


9월 둘째 주가 시작된다. 당초 6일까지 예고됐었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1주일 더 연장됐다. 최근 100명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행히 크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와 방역 당국은 아직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영업에 큰 제약을 받는 소상공,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일, 약 7조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통해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다만 이번 2차 재난지원금은 일정규모 이하의 소득계층외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지급된다.
만만치않은 피해를 남긴 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자 이번에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정부 여당과 의협이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의료파업 사태는 종료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게 부동산 확인매물정보를 경쟁사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네이버가 이에 크게 반발하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기업이 자체 노력으로 축적한 혁신성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받을 수 있느냐의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0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역대 최대인 59조원 규모의 증거금이 모일 정도로 흥행은 대성공을 거뒀다.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 날 펄어비스와 컴투스를 제치고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잇는 게임업계 주도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카카오'라는 브랜드만으로 너무 과대평가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증권시장 분위기는 대체로 양호하다.

통신3사는 오는 18일 정식 출시에 앞서 11일부터 삼성전자‘갤럭시Z폴드2’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사전예약을 통해 어느 정도 흥행여부를 가늠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개최해 온 '삼성SDS REAL' 행사를 9일과 10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F5 코리아는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디지털데일리 디디튜브에서 쿠버네티스 환경의 네트워크 동작 원리를 설명하고 이를 위한 솔루션 F5 컨테이너 인그레스 서비스(CSI) 솔루션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통위 VS 페북 ‘2라운드’, 승자는?=코로나19로 미뤄진 방송통신위원회와 페이스북 간 항소심 선거기일이 다음 달 11일로 예정됐다. 2차전 쟁점은 접속경로 변경행위 관련 이용제한 여부다. 지난 8월 재판부는 페이스북 접속경로 변경과 관련해 이용자 불편을 인정하면서도, 이요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페이스북 손을 들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터넷 생태계에서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네트워크 품질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면죄권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국회에서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사업자라도 서비스 안정수단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통신3사, 11일부터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통신3사는 오는 11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2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갤럭시Z플립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통신업계는 기존 삼성전자 5G 단말 ‘갤럭시S20’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노트10’ 등 지원금을 높이면서 재고 처리와 함께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공정위, 네이버 쇼핑·동영상도 들여다본다=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네이버가 부동산 확인매물정보를 경쟁사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행위를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고 보고 과징금을 매겼다. 네이버는 즉각 반발했다. 부동산 확인매물정보 시스템 구축에 비용과 시간을 들여 특허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선택을 받은 혁신적 결과를 외면당했다는 것이다. 공정위 판단에 법적·제도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공정위와 네이버는 부동산 이후에도 조만간 의견 충돌을 빚을 전망이다. 공정위가 네이버의 쇼핑과 동영상 부문도 들여다보는 중이다. 전원회의를 거쳐 이르면 9월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 10일 코스닥 상장=카카오게임즈가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뒀다. 앞서 역대 최대인 59조원 규모의 증거금이 모일 정도로 일반 청약 광풍이 몰아친 바 있다.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후 상한가)’을 기록했던 학습효과와 비대면 수혜 업종이라는 점 그리고 카카오 후광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공모주 가격은 2만4000원이다.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다면 4조원대 기업가치가 예상된다. 펄어비스(2조원대)와 컴투스(1조원대)를 제치고 넥슨(21조원대, 일본증시 상장), 엔씨소프트(17조원대), 넷마블(16조원대)을 잇는 게임업계 톱5 기업가치를 지닐 수 있다.

◆ 전자·가전기업 온라인 행사 개최=샤오미는 오는 9월8일 오전10시 '샤오미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온라인 라이브스트림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가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한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샤오미가 어떤 제품들을 소개할지 주목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시그니파이는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진행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다이슨은 9월10일 오전11시 유튜브를 통해 '다이슨 에어랩 디지털 런칭'을 진행한다. 헤어분야 혁신을 이뤄낸 기술들을 다룬다. 다이슨 엔지니어 설명을 듣고 스타일링 클래스까지 경험할 수 있다.

◆삼성SDS REAL 2020 온라인 개최=삼성SDS가 지난해부터 개최해 온 '삼성SDS REAL' 행사가 올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삼성SDS는 9일부터 10일 까지 양일간 디지털 전환이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 경영 혁신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변화 ▲인공지능을 통한 디지털 전환 사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 사례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 등이다.

◆F5 코리아, 9일 쿠버네티스 환경의 네트워크 지원하는 CIS 웨비나 개최=F5 코리아는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디지털데일리 디디튜브에서 쿠버네티스 환경의 네트워크 동작 원리를 설명하고 이를 위한 솔루션 F5 컨테이너 인그레스 서비스(CSI) 솔루션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컨테이너화된 앱의 가용성과 보안을 위한 솔루션을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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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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