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0일 ‘제7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2개 팀을 공개했다.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위드유’ 팀(이채영, 전세연)이다.
해당 대회는 안전한 소프트웨어(SW) 개발방법을 위해 7회째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당초 26개 팀이 서울에 모여 2일간 해커톤 방식으로 개발 실력을 겨룰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창의성과 실행가능성, 주제 적합성 등이 평가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상 6개 팀과 KISA 원장상 3개 팀,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3개 팀 등 총 12개의 수상 팀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것은 ‘어린이 위치 확인 및 출결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위드유 팀이다. 위드유 팀은 “어린이들이 무더운 더위에 통학 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강릉원주대학교의 ‘감자’ 팀(성민욱, 김완수, 주성호)과 이화여자대학교의 ‘ECB’ 팀(김서현, 김윤서, 윤가영, 한근영‘ 팀이다. 각각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과 ‘밝은 길안내 서비스’를 개발했다.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5일 개최되는 ‘제10회 SW개발보안 컨퍼런스’를 통해 수상하게 된다. 안랩 등은 수상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공채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민필 행정안전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이번 대회가 SW 개발을 하면서 개발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보안 약점이 없는 SW가 개발되도록 공공정보화사업에 SW 개발보안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