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넷기어코리아는 자사의 디지털 캔버스 ‘뮤럴’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초등학교에 전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뮤럴 캔버스 27인치 4대와 21.5인치 6대를 설치해 갤러리로 조성했다. 교육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운대초의 뮤럴 캔버스 갤러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학습이 전문 중지된 상황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작품 감상의 대안으로 활용된다.
이승민 해운대초 교사는 “뮤럴 캔버스가 보유한 3만점의 콘텐츠에 라이선스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 미술 교육은 물론 학생들에게 저작권 또는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설명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술교과에 등장하는 작품을 위주로 요일별로 디지털아트, 명화, 도시, 자연 등 주제를 정해 전시를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준 넷기어코리아 이사는 “지난해 뮤럴 캔버스 론칭 때부터 교육 자료와 강의 소재 활용 등 뮤럴 캔버스의 교육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며 “현재 체험학습이나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라이선스를 통해 정식으로 작품을 제공할 수 있는 뮤럴 캔버스의 강점을 살린다면 교육 분야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기어는 지난 1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여해 교육 현장에 뮤럴 캔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전 세계 54곳의 박물관·미술관에 소장된 3만여점의 명화 및 사진 작품을 제공해 미술 학습 자료 또는 강의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 넷기어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