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이 스크린에 첫 데뷔한다. KT는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더블패티’ 주인공 역할에 이아린을 캐스팅했다.

KT(대표 구현모)는 직접 제작‧투자하고 KT그룹사를 통해 극장 배급까지 진행하는 첫 상업 영화 더블패티를 올해 연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KT는 이아린(배주현), 신승호 등 주연 배우를 비롯한 주요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에 열린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영화 더블패티 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아린은 아나운서 지망생 ‘이현지’역을, 배우 신승호는 고교 씨름왕 출신 ‘강우람’역을 맡았다. 신승호는 TBC ‘열여덟의 순간’과 KBS2 ‘계약우정’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정영주와 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KT는 영화 더블패티를 시작으로 숏폼 웹드라마 중심으로 선보인 시즌(Seezn)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극장까지 확장한다. 영화는 8월 크랭크인 후 연말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으로, 시즌에서는 유료 가입자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KT는 올레tv를 비롯한 국내‧외 플랫폼에도 ‘더블패티’를 공개해, KT 그룹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유통 다각화를 시도한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KT가 꾸준히 제작해온 오리지널 콘텐츠는 시즌 가입자와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수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그룹 미디어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