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트렌드마이크로는 시장조사기관 IDC ‘전 세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시장 점유율 보고서 2019’ 조사 결과 자사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IDC에 따르면 트렌드마이크로는 2위 업체보다 약 3배가량 높은 2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SDC) 워크로드 보호의 대표적인 리더라는 것이 IDC의 평가다.
보고서는 트렌드마이크로의 클라우드 혁신과 함께 고객의 클라우드 설정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클라우드 콘포미티 인수가 시장 내 포지션에 대한 평가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019년 올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파트너를 수상한 클라우드 콘포미티를 인수했다. 이어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서의 가상머신(VM) 지원, 쿠버네티스 플랫폼 보호,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의 컨테이너 이미지 스캐닝 통합 등 비 AWS 역량을 구축해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GCP VM 인스턴스의 검색 및 보호를 자동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커넥터’를 개발했으며 구글 클라우드 기술 보안 부문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웬디 무어 트렌드마이크로 제품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IDC의 평가가 입증하듯 트렌드마이크로의 리더십은 운으로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10여년 전 워크로드 보안의 중요성을 파악한 후 관련 역량을 축적해온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