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인기 캐릭터인 ‘야스오’와 ‘아칼리’, 공식 전장인 ‘소환사의 협곡’이 각각 증강·가상현실(AR·VR)로 재탄생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G 기반 AR·VR 서비스인 ‘점프AR’과 ‘점프VR’ 앱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점프AR에서는 LoL 캐릭터 ‘야스오’ ‘아칼리’가 등장하는 AR기반 사진·동영상 촬영 메뉴를 신설했다. 동작뿐만 아니라 음성과 효과음으로 더욱 실감을 느끼게 한다.
이와 관련 T1 소속 인기 게이머 ‘페이커’는 최근 ‘아칼리’를 만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점프AR’ 동영상을 점프AR 오픈갤러리와 SNS에 올려 4일 만에 조회수 30만·좋아요 1만개가 달렸다. 약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선 증강된 아칼리의 호전적인 동작과 음성에 페이커가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점프VR에서는 소환사의 협곡을 재연한 LoL 소셜룸이 오픈됐다. 점프VR 내 마이룸에서 야스오·아칼리의 헤어스타일과 코스튬을 선택하고, 소셜룸에서 ‘소환사의 협곡’을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소셜룸 참여자들은 게임 속 캐릭터가 돼 광활하게 펼쳐진 전장 속을 거닐고, 다른 아바타와 함께 무기를 찾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열리는 서머 정규 리그 동안 ‘점프AR·VR’ 내 LoL 서비스를 체험할 경우 LoL 챔피언 굿즈(스킨)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