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에 회전베젤이 부활한다. 본체와 베젤엔 '투톤' 디자인이 적용돼 서로 다른 색상이 적용된다. 업계에선 내달 중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갤럭시워치3(SM-R840, SM-R850)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워치3에는 회전 가능한 베젤과 두개의 물리 버튼이 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 시리즈에서는 가장자리 베젤이 터치방식이었지만 이번 제품에선 다시 물리형으로 되돌아왔다.
갤럭시워치3는 41밀리미터(mm)와 45mm 두가지 버전으로 원형 시계 모형이다. 전체 시계 크기는 각각 1.2인치와 1.4인치로 전작보다 작지만 디스플레이는 넓어졌다. 회전 베젤을 얇게 만든 효과다.
삼성전자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혈압 측정 앱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은 올 3분기 내 업그레이드 한다. 갤럭시워치3에도 심전도·혈압 측정 센서가 탑재돼 이 기능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외에 티타늄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스마트워치의 배터리는 330밀리암페어시(mAh), 저장용량은 8기가바이트(GB)로 추정되고 있다. 모델에 따라 무선인터넷(Wi-Fi, 와이파이)와 롱텀에벌루션(LTE)을 지원하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이 내장된다. 미국 국방부 내구성 테스트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