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와 첫 상견례를 갖는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최기영 장관과 한상혁 위원장은 오는 17일 국회 과방위 당정간담회에 참석한다. 현재 야당 과방위원이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여당만 모인 상태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 개최 여부는 지난 15일 정해졌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당정이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기 위해 이 자리를 모색했다. 16일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시작으로 과방위와 교육위원회, 정무위원회로 업무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 비공식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혁신, 포용, 사람이라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잘사는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1조4572억원 증액된 총 16조3069억원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코로나19 대응 ▲DNA기반 글로벌 디지털 선도국가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과학기술‧ICT 기반 포용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개발(R&D)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는 과제를 마련했다.
국회 관계자는 “대통령 국정철학에 부응해 여당과 정부가 합심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사람을 위한 성장이 있어야 할 시기”라며 “코로나19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첫 걸음은 디지털뉴딜이며, 이를 위해 당정이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