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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 건립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6-04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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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TOAST Cloud Center2)’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NHN은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약 500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된 김해 부원지구 약 2만여평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 아울러 이곳에 자사의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김해 부원지구는 양사의 공동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가 구축될 계획이다.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TCC1’보다 4배 이상 규모란 설명이다. NHN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본격화된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TCC1의 데이터 수용 능력을 넘어선 새로운 데이터 허브가 필요했다고 부연했다.

TCC2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의료, 금융, 공공 등 지역 산업 대상의 클라우드 공급 확대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산업 간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연구개발센터는 약 50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경남 지역 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NHN은 지역 IT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IT 기술력 전파와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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