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티맥스 A&C는 정보보안 기업 라이브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개발한 웹 브라우저 ‘코러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브라우저는 별도의 액티브X, 보안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보안 웹 브라우저’다.

코러스는 ▲보안 웹 브라우저 ‘코러스(CORUS)’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서트 필터(Cert Filter)’ ▲인증서버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등 3개 제품(3C)이 세트로 구성된 솔루션이다.

티맥스 A&C의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코러스는 액티브X 및 보안 플러그인 없이 웹 브라우저 자체적으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내외 웹사이트 운영에 필수적인 보안 기능을 웹브라우저 단에서 지원한다.

웹 브라우저상에서 ‘호환성 설정’ 및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추가’ 없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부의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보안 플러그인을 해제하는 공공기관에게 대안이 될 전망이다.

웹 브라우저 상의 개발자 모드 및 소스코드 보기 기능도 차단한다. 프로그래머의 실수로 인한 소스코드 노출을 미연에 방지한다.

코러스는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코러스를 실행할 경우 그 순간부터 보안기능이 동작한다. 기업(B2B)용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미리 허용한 웹사이트만 접속할 수 있다. 추후 개인(B2C) 버전의 경우 기능을 달리해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티맥스 관계자는 “티맥스 운영체제(OS)에서 사용할 경우 더욱 강력한 보안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업무용 PC,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 보안이 중요한 다양한 기기에서 티맥스 OS와 코러스를 전용 OS 및 웹 브라우저로 활용할 경우 OS 단에서부터 웹 브라우저까지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티맥스 측 설명이다.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는 “보안 웹 브라우저 코러스는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실무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개발됐다”며 “정보 보안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액티브X, NPAPI, exe 등의 보안 플러그인 설치 없이 강력한 보안을 실현해 정보기술(IT) 비용을 감축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허희도 티맥스 A&C 부사장은 “코러스와 티맥스 OS를 결합해 사용하면 차량용 OS, IoT 디바스의 OS, 클라우드 OS 등 많은 분야에서 정보시스템 보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티맥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바이스 및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다각화된 IT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